유명한 프랑스 화가 조르주루오의 작품 중,
"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날에도 향을 묻힌다 "는
제목의 판화가 있다.
자신을 괴롭히고 아픔을 주는 도끼날에 독을 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향을 묻혀 준다는것이다.
향나무는 자신의 아픔을 뒤로하고 원수인 도끼에
오히려 아름다운 향을 묻힌다.
피아의 구별이나 원망을 하지 않는다.
오로지 관용과 화해만 있을 뿐이다.
진짜 향나무는 찍힐수록 향기를 내뿜지만,
가짜 향나무는 찍힐수록 도끼날만 망가진다.
향나무의 향처럼 어떤 경우에도
사랑을 풍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