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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길가에 핀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생각이 나는 계절

세월 따라

by 화이트 베어 2017. 10. 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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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의 전설

옛날 하고도  아주 먼 옛날,  

이 세상을 창조한 신이 있었다.

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서는
꽃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신은 있는 솜씨를 모두 발휘해서 꽃을 만들었지만

처음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라서,
마음에 쏙 들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또 다시, 이런 모양 저런 모양으로 만들어 보기도 하고,
꽃 빛깔도 이런색 저런색으로 물들여 보기도 했다.

이 꽃은 너무 약한 것 같고,

또 이 꽃은 너무 색깔이 짙단은 것 같고,

그렇지만 꽃이라면 아무래도 힘이 있는 것보다는
어딘지 모르게 약해 보이는게 나을 것이라 결정하고

이번에는 그 모양을 하늘거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꽃 빛깔도 그 모양과 어울리게
흰빛, 분홍빛, 자주빛 등으로 골라 보았다 .

그렇게 신이 처음으로 이 세상에 만들어 놓은 꽃이 바로 "코스모스"다.

그래서인지 정성을 쏟은 꽃이기에 더없이 자유스럽고 평화로운 모습......

"코스모스" 전설이다.

길가에 활짝 핀 코스모스가

바람에 흔들리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꽃에 '코스모스'라는 이름을 붙인 사람은
1700년경, 당시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식물원장 '카마니레스'라는 사람에 의해서였다고 한다 .

이 코스모스의 원종은 지금도 멕시코 높은 지대에 분포하고 있다.

코스모스가 고산식물이라는 것도 신과 가까워지려는 삶이려니와 

그 청초한 아름다움이 신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모습임을,
코스모스를 볼때마다 깨닫게 된다.  

코스모스는 쓸쓸히 가을 길을 가는 나그네를 반기는 꽃이다.
'코스모스'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그 자체속에 질서와 조화를
지니고 있는 우주 또는 세계'를 의미한다.  

일명 '살사리꽃'이라고 하며, 꽃말은 '의리', '사랑'. 원산지는 멕시코이다
엉거시과에 딸린 한해살이풀로,
우리나라에 이 꽃이 들어온 것은 대략 1920년 경으로 추측되는데,
아메리카가 발견된 후에 유럽을 거쳐서 전래되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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