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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만큼 봄을 제대로 알려주는 것도 없다. 호미곶 유채꽃

포항이야기

by 화이트 베어 2017. 3. 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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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서

꽃 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

병아리 같은 유채,

눈처럼 하얀 매화,

피빗의 붉은 동백,

샛노란 꽃  산수유,

계절은 봄을 재촉한다.

제주도만 유채꽃이 한창인것이 아니다.

호미곶에도 꽃망울을 터트린

노란 유채가 유혹한다.

유채꽃 때문인가

호미곶 광장은 여느때 보다 더 복잡하다.

할아버지도 폰으로

유채꽃과 할머니를 찍어주시며

즐거워라 신나신다.

꽃 앞에서는

철부지 소년이고

꿈 많던 소녀다.

노란꽃이 젊게 만들어 주었다.

오늘만 같아라.

꽃 만큼 봄을 제대로 알려주는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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