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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장기목장성 탐방로 트레킹

포항이야기

by 화이트 베어 2016. 12. 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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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목장성 탐방로

산책길에 나뭇잎은 누렇고

서있는 나무는 슬쓸하다.

벌써 한해가 다가간것이

세월이 빠르다 해도 이렇게 빠른가 하고 느끼게 된다.

꽃이 피고

나뭇잎 초록으로 세상 만들고

또 낙엽지고

그래서

조병화 시인이 "공존의 이유"에서

"깊이 사귀지 마세 작별이 잦은 우리들의 생애 가벼운 정도로 사귀세"

세상의 빠른 수레바퀴속에서

공존 하려면

가볍게 살며 적응해야지 

앙상하게 서있는 참나무가 말한다.

모든것 다 버리고 살라고.....

소나무도 한마디 한다.

늘 그날이 그날인것처럼

푸르게 살면

세상 살아가는데

참 ! 행복하다고.....

구룡포 말목장성탐방로는

2009년 구룡포읍사무소에서 약 4km의 석장터를 발굴해 둘레길로 조성한 곳이다.

해발 205m의 정상에 2층 전망대를 설치해

아름다운 해안 마을인 구룡포와 태백산맥의 호미 반도 능선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정상 부근에는 진달래, 구철초 등을 심어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관광객에게 제공한다.

말목장의 석성은 말을 키우던 돌 울타리를 말한다.

정확한 축조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국유사 등 여러 기록을 살펴보면 말목장의 역사가 약 1400년 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원래는 구룡포에서 남구 흥환리까지 약 8km 길이로 쌓여 있었지만 현재는 5.6km가 남아 있다.

종6품 관리가 목장을 관리하였고, 목자군이 이곳에 살면서 분뇨를 치우는 등 잡일을 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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