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륙도 해상공원 스카이워크

자는데 새벽에

베란다 유리창이 흔들 흔들한다.

동해안 강풍 주의보란다.

딸이 부산에서 마라톤 대회 출전 한다고

응원 간다고 했는데

강풍 주의보라서 어떡해

아디다스 마이런 2016

부산 해운대 Bexco 야외 주차장 출발

광안 대교를 거쳐 광안리 해수욕장 도착

10km 대회 란다.

네비가 엉뚱한 곳으로 안내 한다.

네비도 부산 지리는 헷갈리나보다.

오륙도 스카이워크,

해상공원, 이기대 둘레길,

해파랑길, 갈맷길,

길 이름도 다 기억나지가 않는다.

차에서 내리니 바람에 날라 갈것같다.

오륙도 해상 공원에 스카이워크가 있어

색다른 느낌을 준다.

푸른 바다와 유채꽃이 어울리는 둘레길.

바닷 바람에 유채꽃 향기가 강하게 느껴지는 둘레길.

농바위 근처까지 걸었나 ~

딸에게서 연락이 온다.

어디야 ~~?

나머지 둘레길은 다음에 걷기로 하고

서둘러 공원을 빠져 나온다.

 

토요일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일요일날 너무 날씨가 좋아서

첫 마라톤 대회는 성공적이라네 ~ㅎㅎ

근데 마라톤 하는 날 바람은 엄청 불었어~!

광안대교에서 날아갈 뻔~

연예인들도 와서 축하 공연도 해주고 해서

더 힘도 나고 재미 있었지~?

마라톤 끝나고

보쌈으로 영향 보충도 하고

~언제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