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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뱃머리마을 튤립꽃 잔치

포항이야기

by 화이트 베어 2015. 4. 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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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듯 말 듯

슬며시

우리 곁에 다가 온 봄.

짧아서 더욱

아련한 봄날

그 봄빛에 눈이 부시고

그 봄내음에

마음은 저 멀리 내달린다

 

그 봄이 선사하는

"튜울립"

벳머리 마을을

노랗게. 빨갛게 물들인다.

 

원색의 싱그러움과

나들이객이 어울려

4월의 뱃머리 마을은

행복이 가득하다.

 

2015년  4월 11일 토요일 뱃머리마을 튤립 축제장에서

 

 

 

 

 

 

 

 

 

 

 

 

 

 

 

 

 

 

 

 

 

 

 

 

 

 

 

 

 

 

 

  록 달록 원색의 튤립

봄의 절정을 알리고

살랑 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상춘객향기에 취하고

그래도

내년 보다는

올해가 낫다.  그래서 또 한장 추억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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