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6일 수요일 오전 8시 58분께 승객 476명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위치 1.7마일 해상에서 침몰된 사고가 벌어졌다. 이 여객선은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고 해당 여객기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과 교사 , 선원 , 일반인 총 476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현재까지 밝혀진 진도 여객선 생존자 명단은 174명에 불과하다
사고 5일째인 2014년 4월 20일 일요일 16;40분
탑승 : 476명(단원고2학년 수학여행학생등 : 353명)
사망 : 56명
실종 : 246명
구조 : 174명이다.
그거는 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어른은 많지만
그거 하지않는 모범 어른은 보기 어렵습니다.
나 ~ 역시도 현실입니다.
어른들이 바로 섭시다
이제는 정말 바로 서야 합니다.
온국민이 기도하며 한가닥 희망을 품습니다
어떻합니까?
간밤에 희생자만 들어나고 통곡하다 못해 실신하는 부모마음
하늘도 무심하시지 왜 한참 꽃피울 아이들을...
참으로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온국민이 기도하고 있는데 생존소식은 없고
희생자소식만 접하네요
오늘도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 일과 시작합니다
도덕산을 한바퀴 돌아보던 날
인생이라는 긴 여행
인생은. 긴 여행과도 같습니다
생명이 탄생하여 죽음으로 끝이 나는
약 7-80년 유한한 여행 그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나의 영원한 집이 아닙니다
얼마동안 머무르다가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한때의 여인숙입니다
내가 쓰고 있는 이 육체의 장막은
나의 영원한 몸이 아닙니다
얼마 후 벗어 놓아야 할 일시의 육의 옷이요
죽으면 썩어버리는 물질의 그릇에 불과 합니다.
우리는 지상의 나그네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죽음 앞에는 그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죽음에서 도피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순례의 길에 어떤 이는 고독한 여행을 하고
어떤 이는 행복한 여행을 하고
어떤 이는 괴로운 여행을 하는가하면
어떤 이는 즐거운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산다는 것은 길을 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짐승은 사람의 길을 갈 수 없고
사람은 짐승의 길을 가서는 안 됩니다
인간이 인간의 양심과 체면과 도리를 저버리고
짐승처럼 추잡하고 잔악한 행동을 할 때
그는 짐승의 차원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춘하추동 네 계절의 순서는
절대로 착오가 없고 거짓이 없습니다
봄 다음에 갑자기 겨울이오고
겨울 다음에 갑자기 여름이 오는 일은 없습니다
우주의 대법칙 대자연의 질서에는
추호도 거짓이 없고 부조리가 없습니다
옷이 나의 몸에 맞듯이
인(仁)이 나의 몸에서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인(仁)은 덕(德) 중에 덕(德)이요
남을 사랑하는 것이며, 참되고 거짓이 없는 것이요
진실무망 한 것이며, 사리사욕을 버리고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며
꾸밈이 없이 소박하며 굳센 것입니다
나 자신을 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나의 설자리를 알고, 나의 나아갈 길을 알고
나의 분수를 알며, 나의 실력을 알고
나의 형편. 처지를 알고
나의 책임, 본분을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 안병욱/명상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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