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산책길에는 벌써
벚나무 잎사귀가 떨어지고
올 가을 울긋불긋
고운 단풍이 기다려 진다.
푸른 하늘엔
하얀 구름이 그림을 그리고
햇살은 눈부시게
쏟아져 내리는 날.
바람결에 묻어 온 가을 향기
가득한 읍천항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을 걷는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몸도 마음도 고웁게
아름답게 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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