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강가를 걸으니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온다.
그 더운 여름도 지나고
가을이 오고 있다.
오늘은 날씨가 좋다고 했는데
하늘은 잔뜩 흐린 날씨다.
솔숲 아래 곱게 피어난
맥문동 꽃이 장관을 이루는 철이다.
태화강 철새 공원에
보랏빛 맥문동 보러 간다.
태화강 철새 공원은
산책하기 좋고
아이들 뛰여 놀기 좋아서
가족단위로 나들이 많이 오는
공원이다.
산책로 길 옆은
황화 코스모스도 피여있고,
대나무 숲길 따라서,
태화강 강 따라서,
은행나무 공원 따라서,
솔숲 아래 맥문동 따라서,
철새공원을 한바퀴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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