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몰고 드라이브를 하면
역시나 차창밖의 풍경은 아름다워야
여행하는 맛이 난다.
점심에 메콤한 쭈꾸미 뽁음에 커피 한잔 하고나니
오전에 흐렸던 날씨가 맑아졌다.
대왕암 주차하는데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입구 안내판에 A코스로 따라가 본다.
민섬,용굴,할미바위,탕건암,.......
오르막길 내리막갈을 반복하며
길은 돌고 돌아 아름다운 해안길이 반복된다.
바위 모양도 제각각이다.
바람은 세차게 불고
먼 바다에서 밀고 온 파도는
바위를 몰아치고 흰거품을 토한다.
돌아 나오는 길은
하늘을 향해 날씬하게 뻩은
울창한 송림길을 걷는다.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그 숲속 오솔길을 걷는것 만으로도 즐겁다.
솔숲 산책길에 꽃무릇은 지는 중이다.
꽃무릇이 활짝 핀 천국일때 다시 와야겠다.
A코스 돌아 보는데 한시간이 걸렸다.
여행에서 여유로움은
그게 행복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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