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
멀리까지 조망 좋고
차가운 바람도 없고
겨울치고는 따뜻하고
날씨가 참 좋다.
오늘날씨를 돈주고 살수만 있다면
며칠 사놓고
추운날.~ 궂은날 .~
그리고 내가 필요한 날 사용하면 좋을텐데
좋은 날은 하루해도 짧기만 하다.
산행길이 한산했는데
산여고개에서
빨간 잠바 입으신 산불감시 아저씨가
반갑게 맞아준다.
꼭 어제 만났다 헤어진 사람처럼
점심 식사는했냐고
요즈음은 세상이 다 무서우니
조심조심 안전하게 다니라고
다 들 사는게 어려운가
산에오는 사람도 드물다고한다.
꾸벅 하고 또 간다
해빠지기 전에 나는 내려가야 하니까
서쪽 하늘로 해는 자꾸만 기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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