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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장미터널

충청북도

by 화이트 베어 2015. 5. 3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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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갈 일이 생겼네

휴일에 비오는 것이 싫은데

오늘도

아침에 고향 가는 길은

부실 부실 비가 내린다.

 

돌아오는 길은

따끈따끈 내리쬐는 햇살 아래

초하의 싱그러움에

가던 길 멈추고

단양 남한강변의

장미터널 속으로

빠져 본다.

 

터널 정문 반대 방향으로 주차 하고

붉은 넝쿨 장미 터널 속을 걷는다.

유유히 흐르는 강 너머

페러글라이딩 활공장 양백산이 눈에 들어오고

장미꽃 향기 따라 테크길 걸으며

추억 한장 담는다.

 

빨강

하양

분홍

꽃의 여왕 답게 색깔도 아름답다.

핑크빛 장미처럼 행복한 사랑 하세요.

 

 

 

 

 

 

 

 

 

 

 

 

 

 

 

 

 

 

 

 

 

 

 

 

 

돌아오는 길은 슬펐다

장미 꽃이 아름다워서

핑크빛 장미가  "행복한 사랑" 이라서 더

 

다음에는

돌아오는 길이 축복 이였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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