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응암산
말 목장성 탐방로
구룡포 초등학교 ~ 읍산전망대 ~ 체육시설 ~ 구룡정 ~ 목장성옛길 ~ 전망대 바위 ~ 봉수대 팔각정(205m) ~ 임도 ~ 응암산 박바위(158m) ~ 대암사 갈림길 ~ 대암사 능선 ~ 구룡포 초등학교
2013년 12월 29일 일요일
구룡포 초등학교에 주차하고 "구룡포 말목장성 옛길"을 시작합니다.
구룡포 초등학교 뒤로 보이는 산이 산행 들머리이다.
구룡포초등학교 뒤편, 구룡포읍 보건지소 뒤쪽 골목길로 가면, 말목장성 탐방로 안내판이 있다.
말봉재1.6km, 봉수대4.5km
말목장성 :
구룡포 말목장성을 재조명하여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구룡포읍사무소에서 2009년 희망근로 사업으로 약 4km의 석성터를 발굴하여 탐방로를 조성하고 구룡포 산1번지에 있는 봉수대 터를 개발하여 정상(해발 205m)에 2층 전망대를 설치하였고 말목장성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말조형물 3마리를 설치하였다. 전망대에서는 태백산맥의 호미반도의 능선과 영일만항 등 3면의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정상부근에 진달래, 구철초, 등을 식재하여 4계절 탐방로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탐방로는 구룡포초등학교에서 전망대 정상까지 3.7km로 왕복 2시간30분정도 소요되며 최근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읍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구룡포항
목장성옛길은 석성에 이르고, 목장성 석성을 따라 오르면, 왼쪽으로 전망대바위가 보인다.
말 목장의 석성 :
말목장의 석성은 말을 키우던 목장의 돌 울타리이다. 장기목장성으로 흔리 불리었는데 그것은 고래시대부터 호미반도 일대의 행정구역이 장기현으로, 그 당시에 축조되었기 때문에 옛문헌에는 장기목장성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 석성은 구룡포에서 동해면 흥환리 까지 약 8km의 호미반도를 가로질러 쌓은 것으로 아직도 약 5.6km나 남아있는 현존 국내 최대 규모로 여지도, 경주도회좌통지도 등 고지도에도 전한다. 정확한 축조 시기는 알지 못하지만 조선 세종실록에 목장 감독관을 수령이 겸임한 기록이 있어 이미 세종 이전에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삼국유사에는 장기반도 안에 있는 호미곶면 강사3리 명월암이 신라 선덕여왕 5년(636년)에 지역 수장의 군마사육을 기원하는 사찰로 창건되었다고 기록 되어 있다. 이 기록이 현재석성을 의미 한다고는 볼 수 없지만 말목장의 근원은 간접적으로 약1400여년의 역사성을 갖게 된다. 일성록과 승정원일기에는 당시 호랑이의 피해가 극심해 산행장이 목장에 배치되어 포수와 창군도 있었다는 기록도 있다. 증보문헌지고에는 구룡포 돌문에 당시 말의 출입과 수를 헤아리던 문지기 2명이 있었다고 전한다. 또한 구룡포읍 삼정리에는 목아문을 설치해 양육하는 말을 관장했고 장기반도에는 물을 먹이는 웅덩이 50여개소와 눈과 비를 피할 수 있는 마구 19개소도 있었다. 특히 관찰사의 지휘아래 있는 종6품의 관직을 가진 관리가 목장을 관리 했으며 목자군이 목장 안에 살면서 말의 분뇨를 치우거나 관리에 동원되었다고 전한다.
전망대 바위에서 봉수대로 향하면 말목장성의 석성이 이어진다.
말 목장성의 석성은 말을 키우던 말 목장성의 돌 울타리 이다
전망대 바위
전망대 ~ 봉수대 갈림길에서 왼쪽 전망대바위로 오른다.
봉수대 팔각정(205m)
발산봉수대
박바위, 응암산(158m)
응암산은 멀리서 보면 매가 앉아있는 형상을 하고 또 호랑이가 포효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남성스러운 해발 158m의 낮은 산이다
이 응암산 바위에 능선으로 연결된 박바위는 바가지를 엎어 놓은듯한 형상을 하고 잇어 지역민들이 박바위라고 부르고 있다
또 아주 옛날 이곳까지 바다속에 잠겨 있을 때 바가지를 엎어 놓은 듯한 모습을 보이던 바위라 해서 박바위라고도 한다
박바위 위쪽에는 두뼘 크기의 작은 구덩이가 있는데 심각한 갈수기를 제외하고는 물이 마르지 않아 매가 자주 찾아와 목을 축이며 쉬어 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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