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구름은 흘러 가고
조금 후텁지근한 전형적인 여름 날씨,
형산강야외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왔다.
코로나 19때문에
안전 수칙을 위한 방송을 한다.
거리두기, 휴식 및 화장실 가고 올때 마스크 쓰기,
도심속의 야외 물놀이장,
아이들이 있는 가정은 한번쯤,
무더위를 피해서 야외 물놀이장에서
여름을 즐기는것도 좋을듯싶다.
도심 속에서
하늘이 더 예쁘게 보이고,
공기가 더 신선한곳,
수국에 단풍나무,
초록의 색들이 더 싱그러워 보이는 곳,
해도 도시숲이다.
두손 잡고 데이트하는 연인도,
맨발로 걷는 어르신도,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서 담소나누는 분들도,
도시숲의 여름 날은
저마다, 휴식 방법은 다르지만,
꽃과 나무들은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자연을 제공한다.
가을되면
단풍 나무와 강변에 길게 늘어 선
갈대 보러 다시 와봐야겠다.
여름 날의 행복은
저녁밥 짖는 고향집 굴뚝에 연기처럼
어린날의 추억이 모락모락 피여나는것이다.
연일 야외 물놀이장 , 해도도시숲,
2021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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