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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형산강 자전거 길

포항이야기

by 화이트 베어 2021. 6. 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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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흰구름이

마치 가을 하늘처럼

높고 흰구름 예쁘게 흘러 간다.

햇볕은 덥지만

형산강 강바람은 시원해서

좋은 날

접시꽃이 핀걸 보면

여름이 시작인가 보다.

무궁화를 닮은

접시꽃,

소싯적 여름 방학에

이모네집  담장 울타리 밑에,

몇 그루씩 심어져 있던 접시꽃,

그 더운 날  여름이면,

하얀색,  붉은색,  핑크색으로

이모네 형처럼

높은 키다리 나무에 피었던 기억이 추억이다.

유체꽃,

금계국,

피고 진 자리에

오늘은

키가 커서 눈에 뜨이는

그냥 그 자리에 수수한 모습으로

서 있는 빠~알간 접시꽃이 매혹적이다.

무궁화를 닮은 접시꽃이

파란 하늘과 흰구름 사이에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를 기다린다.

 

 

 

 

 

 

 

 

 

 

 

 

 

 

 

 

 

 

 

 

 

 

 

 

 

 

 

 

 

 

 

 

 

 

 

 

 

 

 

 

 

 

 

인생을 살아 가면서

아름답지 못하면 죄인이고, 행복하지 못하면 구속이라고 했습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행복을 위하여~~~~

 

2021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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