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감을 풀어 놓은듯
파란 가을 하늘 아래서
아름다운 국화꽃들이
가을 바람 따라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꽃밭의 바람개비들이
향기로운 국화향을 보내준다.
저 바람개비를 들고 뛸까~?
나도 모르게 동심의
추억이 ~~~~새록새록
그때는 추수가 끝난
수수깡으로 바람개비를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새삼 스럽게 아련한 추억이~ㅎㅎㅎ
혼자서 피식 ~~~
거리며 발걸음을 돌린다.
꽃은 어떤 꽃이든
언제보아도 아름답다.
비닐 하우스 안에는
그런 아름다운 존재를
더욱 빛나도록 국화꽃 작품들을 만들어 놓았다.
눈이 즐거운 날에
향기로움까지 느껴서
오늘도 국화 너 때문에
행복한 날이다.
뱃머리 마을 국화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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