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그랬다
가을은 짧고 추억은 길다고......
어떤날은 참 지겹기도 하던데
가을은 금세 떠나고
일년도 금방인 것 같다.
어두워진 베란다에서
빗소리가 들린다.
11월은 흐린날도
비오는 날도 많다.
특히 주말에 궂은 날씨가 많았다.
왠지 주말에 비가 오면 낯설다.
다음주도 흐리고 비가 오고
주 후반이면 전국이 겨울 날씨란다.
토함산 정상에는 안개때문에
개와 늑대의 시간이다.
정상에서 등산객들은
겨울 패딩 잠바 차림에 주머니에 손넣고
바쁘게 하산한다
산에 나무들도 겨울이 오는걸 아나보다
앙상한 나뭇가지가 쓸쓸해 보인다
이번 겨울에도 동화속 같은
흰눈이 많이 오겠지 ~?
▽단풍 절정의 시간도 지나가 버리고
토함산 올라가는 길목에는
누가 낙엽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었다.
이쁘게
낙엽은 이제는 초겨울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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