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도
겨울을 재촉하는비가 밤새도록 내렸다.
비가 내리고 바람 불면
아름다운 단풍도 떨어지고
앙상한 겨울의 풍광으로 변하겠지~?
그래서
마지막 단풍보러
지난 주말에 이여
다시 불국사를 찾았다.
국민 포인트라 부르는
청운교 . 백운교를 배경으로 하는 단풍나무는
마지막 잎새만 남겨두고있다.
금방 비라도 내릴듯 잔득 흐린날씨
오늘도 불국사 경내는 인산인해다
단풍도 많이 떨어져 내리고
기와 지붕위의 붉은 홍시가
아직은 마음을 풍성하게 한다.
어젯밤 가을비는
불국사의 가을을 더욱 깊어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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