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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3월의 눈 산행

산따라

by 화이트 베어 2014. 3. 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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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요일 : 2014년 3월 9일(일요일 )

산행지역 : 속리산(충북보은)

누구하고 : 산으로클럽 제46차 정기산행 44명

지역날씨 : 아침 눈 오후 맑아 지면서 쌀쌀한 날씨  온도 -3τ ∼ 8 τ(보은날씨)

산행코스 : 화북분소 ~ 문장대 ~ 천황봉 ~ 법주사 ~ 주차장 (14km)

                         6시간 30분(09:50 ~ 16:20)나의기준

 

3월의 속리산 눈 산행

새벽에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예상 된다는 일기예보다

산행 할때는 날씨가 좋겠지 생각했다.

들머리  화북분소에 눈이 많이 내린다.

문장대 안개로 시야는 없다.

오전에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한 눈이 오후에는 푸른 하늘을 들어 낸다.

이렇게 하늘이 맑을때 다시 산행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화북 분소 앞 산행 시작에 앞서 있는 님들만 단체 사진

문장대로 가는 길은 눈길이다.

 

 

 

 

 

 

 

 

 

 

행복님은 항상 즐거운 미소

 

 

 

 

 

 

 

 

 

 

 

문장대 정상 시야가 없어 인물만 한컷

 

 

 

 

 

 

 

 

 

 

 

 

 

 

 

 

 

 

 

 

 

 

 

 

 

 

 

 

 

 

 

 

 

 

 

 

 

 

 

 

 

 

 

 

 

 

행복/유치환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울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봇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게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  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 더 의지 삼고 피어 홍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망울 연연한 진홍빛 양귀비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느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봄이 오는 3월에 내리는 눈 밟으며 산행 하는 모습

아름다움 이였다.

3월 9일  포항 사람이 속리산에서 눈산행은  행운이다.

좋은 사람들과 같이 좋은 산에 갔으니 더없이 금상첨화다.

오랫동안 추억에 남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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