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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흥동 산불

포항이야기

by 화이트 베어 2013. 3. 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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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9일 토요일오후 3시30분 께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초등학교 뒷편 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포항시내 전역으로 번져 민가가 타는 피해를 내고 계속 번지고 있다.

산불 발생 4시간이 지난 저녁 7시 20분 현재 학산동 포항고등학교 앞 민가을 덮쳐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앞서 오후 4시쯤에는 용흥동 현대 아이파크 옆 주택 5곳과 항도초등학교 뒷편 주택 2곳 등이 불에 탔으며, 산과 인접한 시민 2000여 명이 긴급 대피한 상태이다.

포항시는 공무원 비상동원령을 발령, 시 산하 전 공무원 2000여 명과 해병 1사단, 경찰병력과 경주와 울진에서 지원받은 소방차 등 50여 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날이 어두워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불은 용흥초등학교 옆 보성아파트 뒷편 산 밑에서 발생했고 때마침 불어온 강풍을 타고 급속히 번졌다.   (산불 당일날 저녁 뉴스)

 

 

 포항시는 지난 9일 발생한 포항 용흥동 일대에 발생한 산불 피해현황을 최종 집계해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26명 으로 2명은 아직 입원 치료 중이며 나머지 24명은 치료후 귀가 한것으로 밝혔다.
시설 피해는 공공시설 산림피해 79ha, 등산로 시설물 218점,교육시설 초등학교3 중학교1곳과 포항실내사격장 조경시설 등이 금액으로는 29억여원 이고, 사유시설은 주택
54가구 중 48가구가 전소 되고 농작물 10,646㎡ 와 가축 70여마리가 폐사했으며 차량 8대가 불에타 재산피해15억여원 등합계 44억여원의 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18일 현재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모금된 성금은 83건에 9억2천4백만원이며,성품은 13건 금액으로는 4천9백여만원에 이른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15일 포항시 산불 화재사고 피해보상에 관한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 하자 이날 오후에 보상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1차회의를 가졌다.
시는 이재민 57세대가 이재민 이주비를 신청해 세대당 3백만원씩 우선 지급 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특별교부세와 경북도 예비비,시비등 51억여원을 확보해 사유시설은
보상금심의위원회 의결 즉시 지급하고" 또 "모금된 성금은 산불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접수된 성금에 대한 배분 심의 의결을 거쳐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응급 복구 활동은 계속 추진하고 공공시설 복구는 추경 성립 전 사용승인으로 즉시
공사
를 발주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복구는 "피해면적 총 79㏊중 10㏊는 자연복원되므로 69㏊에 대해서만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피해목은 벌채 후 사방사업과 복구조림을 할 계획이며 사업물량은 69㏊의 2배인 138㏊에 총 사업비는 27억원 정도"라고 말했다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산불로 한순간에 생활 터전을 잃은 한영란(63)씨는 포항시로부터 받은 보상금으로 최근 북구 대신동 선린한방병원 인근으로 거처를 옮겼다.

용흥동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학산동 포항여고 뒷산까지 번지면서 비록 무허가지만 장애를 가진 딸과 함께 오순도순 살던 집을 모두 태워버린 것. 한씨는 이후 딸과 함께 2주가량 인근 경로당에 머물다 지난 주말 사글세 방을 얻어 이사했다.

한씨가 받은 보상금은 성금 1천800만원과 화재복구비 등 총 2천600만원. 한씨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많은 돈이다.

"뉴스를 보면서 보상이 적을거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와 방도 얻고 옷과 살림살이를 마련했다"며 "전에 살던 집보다 훨씬 살기 좋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용흥동 우미골의 전세방에 살다가 이번에 거처를 잃은 김인순(67)씨도 최근 장애인 딸과 함께 포항의료원 인근에 방을 얻어 이사했다.

성금과 세입자 보조금 등으로 모두 700만원을 받았지만 시의 주선으로 방 3개짜리 집을 월 15만원의 좋은 조건으로 구했다. 처지를 들은 독지가가 장애인 딸을 위해 특수침대까지 보내 줘 앞으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김씨는 "전에 살던 집은 쥐와 벌레가 나오고 난방도 제대로 되지 않아 너무 불편했는 데 앞으로는 딸과 함께 두다리를 펴고 편히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이번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은 57가구의 116명. 한씨와 김씨처럼 대부분이 무허가 주택이거나 셋방에 사는 저소득층이다.

이들도 각자의 상황에 따라 조만간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포항시는 이들이 보다 좋은 조건에서 더욱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산불 피해주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공근로 알선 등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휴일 이재민들이 옮겨간 새 보금자리를 찾아 위로하고 시가 앞으로도 생활안정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한 지원과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파괴를 딛고 일어서면 또 다른 창조가 있다는 생각으로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3년 3월 22일 뉴스)

 

 

 

 

 

 

 

 

 

산불 전과후 비교 그림 그져 너무하다는 생각만~~~~한다.

 

 

 

 

 

 

 

 

 

 

 

 

오늘 (2013년 3월 24일 일요일)

용흥동 산불(2013년 3월 9일)이후  처음으로 앞산 산책을 했다.(충혼탑 방향으로 해서 )

불난자리에는  산책하는 사람이 없다.

원래 산책하고 운동하는 사람이 많았던 곳인데~~

2주가 지난 오늘도  불냄새가 많이 난다

인간이 불내고...

냄새나고 보기 흉하니까  사람이 없구나

낫선 다른 산 온느낌~~~

별로 정이 안가는 산~~~

화재 현장이 엄청 컷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화재시 무서웠겠다...

산림이 복구 될려면 많은 시간이 흘러야 될텐데~~

순간의 불장난이 인명 피해와

정들어 살던집

희망이 없어졌다 무허가라는 이유로  아무 죄없는 산불 피해자는 어덯게 ~~~

"불조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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