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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

산따라

by 화이트 베어 2012. 9. 2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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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요일 : 2012년 9월 23일

산행지역 : 주흘산(경북 문경시)

누구하고 : 산으로클럽5명(산넘버2 . 달마. 원배대장 .옥황상 . 화이트베어)

지역날씨 : 아주 푸른 가을 하늘 온도 16도-25도 (문경날씨)

산행코스 : 새재주차장 - 꼬깔봉 - 주흘산(주봉) -영봉 - 부봉 1.2.3.4.5.6봉

                  동화원휴게소 - 2관문 - 1관문 - 원점

 

주흘산(1,106m, 100대명산 73위)

문경의 진산(鎭山)인 주흘산은 ‘우두머리 의연한 산’이란 한자 뜻 그대로 문경새재의 주산이다. 남쪽의 중부내륙고속도로나 3번 국도를 타고 진남교반을 지나 마성면 너른 들판에 들어서면 앞쪽으로 기세 당당한 산이 하나 버티고 있다. 양쪽 귀를 치켜 세우고 조화롭게 균형미를 갖춘 산세이다. 영남(嶺南) 지방이라 할 때 영남이란 충청도와 경상도를 나누는 조령(鳥嶺)을 기준으로 영(嶺)의 남쪽에 있다하여 영남이라 불렀다

 

 

 

 

 

 

 

 

 

 

 

 

 

 

 

 

 

 

 

 

 

 

 

 

 

 

 

 

 

 

 

 

 

 

 

 

 

 

 

 

 

 

 

 

 

 

 

 

 

 

 

 

 

 

 

 

 

 

 

 

 

 

 

 

 

 

 

 

 

 

 

 

 

 

 

 

 

 

 

 

 

 

 

 

 

 

 

 

문경새재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문경새재 고개를 넘어간다.

6.25 전쟁때 서방님 군대가고

시부모 모시는 문경산골 새댁

괴산땅 연풍골 친정에 가서

보리쌀 한말 얻어 이고 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문경새재 고개를 넘어간다.

재 넘어 70리 구비진 고갯길

쉬지도 않고서 넘어간다.

베적삼 땀에 젖고 목은 아파도

구비 구비 열두구비 넘어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문경새재 고개를 넘어간다.

해는 저물고 갈 길은 먼데

산신령이 도왔나, 행운이 왔네.

 

흑인병사 트럭 몰고 지나가는데

"헬로 .스톱" 하고 차를 세웠네

"호젓한 산길에 이것이 웬 떡? "

깜둥이 병사가 옆자리에 태웠네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문경새재 단숨에 넘게 되었네.

얼마만큼 갔을까? 깜둥이 병사가

차 세우고 새댁 끌고 숲으로 갔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새댁 허리끈 끌러 버렸네.

"안되요 안되요, 이것만은 안되요.

살이야 몬가믄 몬갔지 10은 안되요"

<쌀은 못 가져가면 봇 가져 갔지 10은 안되요>

깜둥이 양놈이 그말 알아 듣겠는가.

박달나무 홍두깨 빼다 꽂아 박았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문경새재 넘다가 경사가 났네.

깜둥이 홍두깨가 엄청시리 굵어서

새댁구멍 찢어질까 살살살 했다네

3년 굶은 문경새댁 얼매나 좋았던지,

"내 걱정은 마시고 폭폭 쑤셔주소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문경새재 넘다가 경사가 났네 


 

 

 

 

 

 

 

 

 

 

 

 

 

 

 

 

문경새재는 영남지역에서 옛날 과거보러 한양으로 갈때 넘던 고갯길~

문경은 한자로 闻庆(기쁜 소식 듣는다)으로 되어 있는데, 한양으로 가는 길이 세갈래 있었는데(문경새재, 죽령, 추풍령) 이 길로 가면 좋은 소식 듣는다고 해서 문경새재로 가는 걸 좋아했다 합니다. 옛날엔 아마 좁은 오솔길이었겠지만 지금은 걷기 좋은 길로 잘 닦아놓아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증진을 위하여 운동하는 곳으로 다시 태여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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