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 배따라기|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나는요 비가오면 추억속에 잠겨요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 배따라기                     그댄 바람소릴 무척 좋아하나요 나는요 바람불면 바람속을 걸어요             왔네......벌써, 봄 왔네.....두향이가  섬자락 女心 붉다   -다다포임              외로운 내가슴에 남몰래 다가와 사랑 심어놓고 떠나간 그 사람을               홍매화   하루의 하 맑음에 지친 선녀가 옥황의 유화주를 몰래 마시다 급기야 인간 땅에 귀양 왔나니 취한 얼굴 수줍은 뺨 그도 멋일다. - 김매순              나는요 정말 미워하지 않아요 그댄 낙엽지면 무슨 생각 하나요             수줍은 매화           차마 봄추위에 못 피는 꽃봉오리 소녀인 양 부끄러워 아미 수그린 채, 누군가 기다려지는 망설임만 같구나. - 정백창           나는요 둘이걷던 솔밭길 홀로 걸어요   -배따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