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섬진강 자전거 길

전라도

by 화이트 베어 2022. 4. 18. 12:51

본문

728x90
반응형

[ 배알도 ~ 매화마을 ~ 남도대교왕복 ]

 

매화꽃 피고 지고,

벚꽃 피고 지니,

그렇게 북적이던 매화마을이 한가롭다.

벌 , 나비만 꽃 찾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도 꽃 찾아 떠난다.

매화마을 넓은 주차장에 강쪽으로 주차를 하고,

먼저 매화마을 인증센터에 스탬프 찍고,

남도대교 방향으로 달린다.

매화꽃 벚꽃 피고 진 자리에는,

강가에 노란 유채꽃이 섬진강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

바람소리에 댓잎 서걱이고,

참새 부리만 해진 연초록잎 사이로

맑은 햇살 드리워져 더욱 따뜻한 봄이다.

섬긴강을 블루, 화이트로 길을 열어주니,

달리는 자전거길이 더 상쾌하다.

저 멀리 남도대교가 눈에 들어 오고,

인증센터에 들려서 물 한모금 마시고,

화개장터로 가 본다.

역시 오늘도 주말이라서 그런지 화개장터는 분주하다.

한바퀴 돌아보고 배알도 방향으로 또 달린다.

길가에 빨간 연산홍 꽃망우리 터트려서 우리를 반겨주고.

유채꽃 단지는 연인끼리 가족끼리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

배알도 수변공원에도 차박에 캠핑하는 가족들이 많다.

해맞이 다리를 걸어서 배알도로 가 본다.

배알도 해변 공원에도 노래공연으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한다.

배알도에 그 이름 예쁜 해맞이다리 , 별헤는다리를

따스한 봄날에 걸어본다.

섬진강과 배알도가 배려다 보이는 곳에서,

달달한 커피 한잔하고 주차 한 곳으로 간다.

갈대쉼터 유채꽃밭에서 섬진강대교를 배경으로,

나도 이쁘게 인증샷한다.

아무도 없는 알프스 하모니 철교에 오르니,

섬진강 따라 사방으로 밀려오는 싱그러움에

봄날의 푸프름을 만끽한다.

앞날의 모든 날들이 그져 오늘만 같아라,

홍쌍리 매실가에 오르니,

관광객은 띄엄띄엄 올라 오고, 우리를 반겨주는 것이라고는

섬진강 풍경뿐이다.

싱그럽고 푸프른 풍경은 섬진강 따라서 흘러흘러 간다.

그래 오늘의 이 곳 섬진강은

저 싱그러운 봄날의 풍경이 다 했다.

 

 

 

 

 

 

 

 

 

 

 

 

 

 

 

 

 

 

 

 

 

 

 

 

 

 

 

 

 

 

 

 

 

 

 

 

 

 

 

 

 

 

 

 

 

 

 

 

 

 

 

 

 

 

 

 

 

 

 

 

 

배알도
매화마을,
남도대교,
화개장터,

날씨 : 맑음 , 바람 1 ~ 3 m, 지역온도 8도 ~ 21도
2022년4월16일

 

받아 들이는 마음에 따라서 인생도

아름다워 진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