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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때문에 보일듯이 감추어진 월출산 산성대 코스 산행

전라도

by 화이트 베어 2017. 6. 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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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입부터 바람 한점 없다.

여름 장마철 날씨처럼

숨이 막힌다.

안개때문에  조망도 없고

흔히들,

"호남의 소금강"

"남도의 작은 금강산"

"수석 전시장"이라고 했는데

여기가 어딘지 분간이 안된다.

그냥 땀 방울만 흘리며 올라 간다.

내가 가보고 싶었던 산이

오늘 이게 아닌데

날씨가, 안개가 얄밉다.

한시간여 넘게 올라갔나 개운하게 씻은 얼굴로

암봉과 소나무들이 나하고 숨바꼭질을 한다

또 오르다 보니  안개도 서서히 겉이고

저 멀리 구름을 비켜  조망이 아름답다.

파란 하늘은 안개도~~ 구름도~~

내가 그랬다는듯  웃고 있다.

통천문을 지나

천황봉. 구름다리로 산행을 한다.

아주 휀한 모습의  월출산은  아니지만

그래도 근사한

이야기거리는 남은 산행이다.


산행요일 : 2017년 6월 11일 (일요일)

산행지역 : 전남 영암 월출산

누구하고 : 산으로클럽 제84차 정기산행

지역날씨온도  17τ ∼ 25τ 아침 안개 오후부터 맑았다 흐렸다.( 전남 영암  날씨)

산행코스 :  기체육공원 ~ 산성대 ~ 고인돌바위 ~ 광암터삼거리 ~ 장군봉입구 ~ 육형제바위 ~ 통천문 ~ 천황봉 ~

                    사자봉 ~ 구름다리 ~ 천황주차장 (중식,휴식포함 약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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