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젼에서
털모자를 쓴 이쁜 기상 캐스터가
요번주 일요일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주아주 맹위를 떨추는 한파라고
나에게 겁을 준다.
매섭게 춥기만한 겨울은 나는 싫다
올 겨울에는 눈이 적게 내리는것 같다.
겨울은 추위와 함께
냇가에 얼음도 꽁꽁 얼어서 어린애들이 썰매도 따고
온세상이 하얗게 펑펑 눈이 내려서 눈사람도 만들고
그래야 그게 겨울이지
요즘 겨울은 좀 맹숭맹숭하다.
그래도
맹 추위라하니 단디 옷입고 감기 조심 하셔요
포항 ~ 울산 고속도로가 부분 개통 되었다기에
울산 대왕암 여행길에 나선다.
예전에 비해서 시간 단축이 많이 되었다.
네비를 잘못 입력해서 대왕암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인
슬도에 먼저 도착했다.
흐리고 바람만불고 춥기만 하구먼
서둘러 대왕암으로 간다.
입구의 해송밭 둘레길에
하얀 파도를 만들어 내는 바다의 기암괴석들이 멋지다.
동백꽃은 빨갛게 눈을 뜨다가 꽃망울이 찡그리고있다.
꽃도 추운가 보다.
대왕암 진입로는 공사를 하고있어 들어가지 못하고,
봄이 오고 지천으로 꽃이 필때 쯤
그때 가족여행을 다시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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