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세수하는데 ~~아 ~아~ 허리가 아프다
파스나 붙이면 괜찮을까..했는데
오늘 자고 일어나니 허리가 더 아프다
동네 정형외과 병원에 갔다~ 엑스레이 찍고
허리가 휘였네요~ 허리에 주사 몇대 맞고 물리치료하고 약 5일분 가지고 ~~
병원을 너무 자주 간다
그것도 주말에~
"건강이 최고여"
아주 평범한 진리인데.......
공원마다 ~
거리의 가로수도~
여름꽃인 배롱나무 꽃이 붉게 피여난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피기 시작하여
날씨가 선선해 지면 꽃이 진다.
이 배롱나무 꽃이 지면
더운 여름 날이 가고 가을이 온다
100일 동안 우리의 여름을 지키는 꽃이라서
백일홍이라고도 한다.
오늘은 여름 치고는 그리 덥지는 않다.
[배롱나무의 전설]
옛날 어느 어촌에 목이 세개달린 이무기가 나타나 매년 처녀 한 명씩을 제물로
받아 갔습니다. 그 해 한 장사가 나타나서 제물로 선정된 처녀대신 그녀의 옷을
입고 제단에 앉아 있다 이무기가 나타나자 칼로 이무기의 목 두개를 베었습니다.
처녀는 기뻐하여 저는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으니 죽을때까지 당신을 모시겠습
니다. "하자" 아직은 이르오 아직 이무기의 남아 있는 목 하나 마져 더 베어야
하오. 내가 성공하면 흰 깃발을 달고 내가 실패하면 붉은 깃발을 달 것이니 그리
아시오, 하였답니다.
하여 처녀는 백일간 기도를 들였습니다. 백일 후 멀리 배가 오는것을 보고 실망
하여 그만 자결하고 말았습니다.
장사는 이 이무기가 죽을 때 뿜은 붉은 피가 깃발에 뭍은줄 몰랐던 것입니다.
그 후 처녀의 무덤에서는 붉은 꽃이 피어 났는데 그 꽃이 배일간 기도를 들면
정성의 꽃, 바로 백일홍입니다.
라는 내용인데 감동적이고 안타까운 일이었다.
부들
부들부들 떤다고 붙여진 이름 부들~
여름의 호수를 서정적으로 장식하는 수초가 바로 부들이다. 줄기는 곧게 자라고 끝에서 갈색을 띤 암꽃이 소시지 모양으로 달린다. 전체에 털이 없어서 매끄럽다. 잎은 두껍고 곧게 펴지며 중앙에서 꽃줄기가 자란다. 잎 아래쪽에서 줄기를 서로 감싸며 마디가 있다. 물에서 살지만 뿌리만 진흙에 박고 있을 뿐 잎과 꽃줄기는 물 밖으로 드러나 있다. 따라서 얕은 연못이나 강에서 자라고 물이 불었다 줄었다 하는 냇가의 진흙에도 넓은 군락을 이룬다.
옛날부터 부들 줄기를 갈라 짠 돗자리는 최고급으로 쳤다. 잎도 말려서 자리를 짜거나 발, 멍석을 만들었다. 또 방석, 소쿠리 등을 짜면 오래도록 쓸 수 있고 보푸라기가 생기지 않아 감촉도 좋다.
부들의 꽃은 여름철 꽃꽂이 소재로 널리 쓰인다. 독특한 아름다움과 직선의 시원스런 멋을 살린 꽃꽂이 작품은 소재 자체가 현대적 감각을 지니고 있어 최근에 인기가 높다.
[부들의 전설]
아주 먼 옛날 어느 외딴섬에 토끼가 살고 있었습니다.
토끼는 육지에 한번 가고 싶었으나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갈 수가 없어 이리저리 궁리를 하던 끝에 하루는 잔꾀를 내어
그 부근의 바닷 속에 있는 악어들을 모두 불러서 의논을 하였습니다.
토끼가 악어들에게 말하였습니다.
“악어야,너의 악어들의 무리는 얼마 안 될거야.
하지만 우리 토끼들의 무리는 굉장히 많단다.”
그러자 악어가 가소롭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너희 토끼 무리는 지금 너밖에 또 누가 있단 말이냐.”
토끼는 이에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이 섬의 바위 틈이나 나무 그늘에
나의 동족들이 수없이 살고 있단 말이야.
내 말이 믿어지지 않으면 우리 한번 모여서
그 숫자를 헤아려 보기로 할까.”
악어는 쾌히 승낙하며 말했습니다.
“좋아. 하지만 그 수를 누가 어떻게 헤아린단 말이냐?”
“그거야 아주 쉬운 일이지.
너희 악어 무리를 모두 불러 모아서
이 섬에서 저쪽 육지까지 한 줄로 나란히 떠 있게 하면
내가 그 수를 헤아릴 수 있지.
그 다음에 우리의 종족이 모일 때는 너희들이 헤아리면 되지.”
이렇게 해서 악어는
그 부근 바다에 있는 모든 악어들을 불러 모아
토끼가 하라는 대로 일렬로 물 위에 떠서 마치 섬과 육지 사이에
다리를 놓은 것처럼 하고 기다렸다.
토끼는 쾌재를 부르며 바다에 떠 있는
악어의 등을 깡총깡총 뛰어 육지로 건너갔습니다.
다음은 토끼의 무리를 헤아릴 차례였습니다.
그러나 온종일 기다려도 토끼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악어는 토끼에게 속은 것을 알고는 토끼를 찾아가 배신당한 앙갚음으로
토끼의 털을 물어뜯어 빨간 알몸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때 마침 그곳을 지나던 신이
토끼의 몰골을 보고 토끼에게 사연을 물었다.
토끼는 전후 사정을 말하고 구원을 요청하였다.
신은 토끼의 행위를 꽤심하게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 했습니다.
“이 산을 넘어 양지 바른 곳에 가면 부드러운 풀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 풀을 모아 깔고 누어있으면
너의 몸의 상처는 가셔질 것이니 그리 하여라.”
신은 이렇게 말하고는 어디론가 훌쩍사라져 버렸습니다.
토끼는 신의 지시대로 산을 넘어 마른 풀을 모은 다음
그 곳에서 며칠을 지냈습니다.
그러자 상처도 아물고 털도 모두 새로 나게 되어 전과 같은 몸이 되었습니다.
이때 토끼가 사용한 풀이 바로 부들이었다고 합니다.
이 전설에서 부들의 꽃가루나, 꽃이 지고 난 뒤의 솜 같은 열매가
지혈 작용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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