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보이지않는 청수골을 얼마나 걸었을까
좁쌀 땀방울이 이내 콩알 마냥 굵어진다.
힘들다는 신호다.
물 한모금 마시고
장마가 올라 온다드니
하늘엔 먹구름이 날라 다닌다
비 내리는 전조 현상 인가
하지만 등산하는 내내
비는 오지 않았다.
간월재
저 골짜기 구름이 발 아래에서 깔려
이리로 온다
내발에 구름이 밣힐것 같다.
바람은 간월산의 수채화를 잘도 그린다.
더운 날엔 폭포가 있는 계곡 산행이 딱인데
파래소 폭포는
오랜 가뭄으로 수량이 그리 풍부하지는 않다.
영축산 신불산 자주 가던 산이지만
또 새로운 맛을 느꼈던 산행
내 산친구들과 함께 걸어서
더 즐겁고 행복 했던 산행
저녁밥 짖는 고향집 굴뚝에 연기처럼
오늘의 추억도 내 가슴속에 모락모락 피여 나겠지
☞ 산행요일 : 2015년 7월 5일 (일요일)
☞ 산행지역 : [경남 양산 ] 영축산~신불산
☞ 누구하고 : 산으로클럽 팀산행 8명
(루루통 . 원배대장 . 날퇘지 . 행복 . 다와 . 푸른하늘 . 추정 . 화이트 베어)
☞ 지역날씨 : 구름 산에서는 안개
온도 17τ ∼ 27τ(경남 양산 날씨)
☞ 산행코스 : 청수우골~영축산~신불산~파래소폭포
08:00 ~ 16;10 ( 8시간1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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