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해사 중앙암
팔공산 중앙암
2012년 11월 24일
은해사는 조선 31본산, 경북 5대 본산,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의 자리를
지키는 경북지방의 대표적 사찰이다.
그리고 교구 본사중 본존불로 아미타불을 모시는 미타도량으로도 유명하다.
신라 41대 헌덕왕 1년(809년) 혜철국사가 해안평에 창건한 사찰이 해안사인데
이 해안사로부터 은해사의 역사가 시작된다.
현존하는 암자만도 여덟 개가 있고 말사 숫자가 50여 개에 이르고 한국 불교의 강백들을
양성, 교육하는 "종립 은해사 승가대학원"이 있는 사찰이기도 하다.
불, 보살, 나한 등이 중중무진으로 계신 것처럼 웅장한 모습이 마치 은빛 바다가 춤추는
극락정토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은해사이다.
또 은해사 주변에 안개가 끼고 구름이 피어 날 때면 그 광경이 은빛 바다가
물결치는 듯 하다고 해서 은해사라고도 한다.
신라의 진표율사는 "한 길 은색 세계가 마치 바다처럼 겹겹이 펼쳐져 있다"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은해사는 현재 말사 39개소, 포교당 5개소, 부속암자 8개소를 관장하고 있는 대본사이다.
1943년까지만 하더라도 은해사에는 건물이 35동 245칸에 이르러 대사찰의 위용을 자랑했지만,
현재 은해사 본사 내에는 19개 건물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일지
▼ 팔공산 중앙암 만년송
종 목 | 시도유형문화재 제332호 (영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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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은해사중암암삼층석탑(銀海寺中巖庵三層石塔) |
분 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탑 |
수량/면적 | 1基 |
지정(등록)일 | 2001.11.01 |
소 재 지 | 경북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산25-1 |
시 대 | 고려시대 |
소유자(소유단체) | 은해사 |
관리자(관리단체) | 은해사 |
상 세 문 의 | 경상북도 영천시 도시주택과 054-330-6354 |
은해사 중암암 삼층석탑은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에 있는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내 암자인 중암암에 위치하고 있다. 암벽 아래에 암석 틈에 붙어서 불당이 있어서 암자 이름이 중암암(돌구멍절)이라 부르게 된 것이라고 전한다. 불당지 한켠에는 불당 창건 때 것으로 추정되는 고려시대의 전형적인 어골문(魚骨文) 기와 조각이 쌓여 있다. 이 석탑은 높이가 약 3m로, 석탑의 양식은 통일신라의 전형적인 삼층석탑으로 되어 있다. 잘 다듬은 장대석 4개를 결합하여 지대석으로 깔고, 그 위에 2층 기단과 3층의 탑신부를 올렸다. 지대석은 규격을 달리하고 있으나 잘 다듬은 4개의 장대석을 정사각형으로 결합시켜 깔았다. 기단은 2층으로 상·하기단의 각 면석에는 각 면마다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고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다. 탑신은 모두 정육면체로서 층위가 올라갈수록 높이가 낮아지는 것 외에는 동일한 양식이다. 옥개석은 모두 낙수면의 경사가 심하고 우동과 전각(轉角)의 반전이 심한 편인데, 옥개받침은 4단에서 3단으로 줄어들었다. 보륜석은 노반 위에 얹혀 있는데 반구 모양이며, 가운데에는 찰주공(擦柱孔)이 노반에 이어서 관통하고 있다. 탑의 양식은 통일신라의 전형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기단부가 약화되었고, 옥개석 낙수면의 경사가 심해지고 전각의 반전도 많아진 편이다. 또한 전체 규모가 작아져 장식성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점에서 이 석탑의 조성시기는 이곳 암자의 창건시기와 같이 고려초기로 추정된다. 손상을 입지 않았고 보존이 깨끗하여 가치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
팔공산중앙암(八公山中央庵)
지혜
팔공산 동쪽 기슭 벼랑 아래서
누가 산허리 운무를 굽어보고
벼랑 위 텅빈 허공을 바라보며
하늘과 인간의 도리를 구하셨나
아-! 원효성사여... 그대였구려
가파른 산길을 굽이굽이 오르면
벼랑과 벼랑 사이 돌구멍 속에
절지의 수행도량 암자가 있으니
팔공산 동쪽 칠부능선 중앙암이네
만년을 바위 속에 뿌리 내린 만년송
서방정토 극락으로 들어가는 극락굴
김유신이 수련하며 목을 축인 장군수
쓰러지는 것을 부처님이 세웠다는 건들바위
외롭지 않게 네 벗을 거느리고 묵언에 잠겼으니
무엇으로 하늘과 인간의 도를 구하는가
악행을 막아 선행을 닦는 계(戒)
마음을 산란하게 하지않는 정(定)
번뇌를 파하고 진리를 증득하는 혜(慧)일쎄
아~! 참으로 세월이 무상하구나
천고의 수행도량 돌구멍 절도
이제 인적의 발길 끊임이 없어
다시 또 어디에서 이와같은 수행처를 구할거나
원효성사여 그때의 바람소리가 그립구려
* 중앙암 : 경북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팔공산 칠부능선에 있는 암자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의 말사
신라 흥덕왕 9년(834년) 심지왕사께서 창건하심.
인종태실은 중종 16년(1521)에 조성되었다. 이후 인종이 죽고난 후 명종1년에 가봉(加封) 공사가 있었고 숙종 37년(1711)에는 수개(修改)가 있었다. 1928년에 일제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태실의 관리가 어렵다는 명목을 내세워, 54기의 태실을 경기도의 서삼릉으로 이봉하였는데, 이때 인종태실도 태호(胎壺)를 경기도 서삼릉으로 이봉하였다. 이때 옮겨진 것은 태항아리, 지석 1점 등이다.
현재 남아있는 석물은 귀롱대와 가봉비를 비롯한 석물들이 완형 혹은 파손되 상태로 남아있다.
인종태실은 가봉된 다른 어떤 태실보다 그 규모가 크고 각종 석조물의 장식이 화려하며 웅장하다. 또한 조성연대가 분명하여 태실 조성양식과 조각기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