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베어
2011. 7. 11. 13:40
무릉의시작은
쉰음인지 두타인지
뚜렷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여기는 이렇게 뚜렷 합니다
무릉도원
청정을 기준하던 무릉도원입니다
저 방구돌에 앉아 신선놀음 흉내도 내 봅니다
지금 나보다 더 행복한 사람있을까 싶습니다
구름은 흘러가다 청옥에 걸터안고
물은 흐르다 반석위에 쉬어가고
세월은 빈자리가 없어서 쉬임 없이 잘도 가네........
나뭇가지 사이로 저멀리 보이는
초목속에 신선이 숨어 있을것 같습니다
마지막 물한모금 마시고 또 일어 섭니다
더 쉬고 싶지만 또 일어나 가야 합니다
머무름에 익숙한것은
길손들의 마음이 통하기 때문일겁니다
떠남에 서툰것은
아마도 어수선한 세월의 두려움인지도 몰라요
옛날에 태어날걸 그랬습니다
여기 그림 같은 곳에서
나도 신선놀음 잘 할것 같습니다
지금은 세월이 신선놀음???
컴퓨터'인터넷.스마트폰에다
손가락질 잘해야 할수 있습니다
요즘은 말댔구도 손가락으로 합니다
댓글 하나가 너와나를 즐겁게하면
그것이 신선놀음입니다
아름다운 댓글이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꼭두새벽 버스안에
오랜만에 반가운님
하하호호 잘지냈지
그동안에 회춘했네
얼굴봐서 내가행복
간편식에 입즐겁지
비가오면 어떡하나
근심걱정 많이하다
꾸벅꾸벅 졸다보니
들머리에 다가온다
총무님의 목소리에
신발끈을 졸라매고
반가운님 동행산행
끙끙낑낑 박자맞춰
산오르고 또오르고
팔다리가 피곤해도
이런거이 추억이다
그냥가면 후회한다
사진한장 찍어주고
물한모금 나눠먹고
물병채로 나발불고
두타산에 정상밟고
둘러안아 점심시간
남의김밥 눈이가네
한젖가락 입에물고
이런맛이 꿀맛일세
배부르니 가기싫네
그래도또 대장따라
한걸음씩 가다보니
오늘산행 날머리군
무릉계곡 발담그고
고생했다 인사하고
산대장님 큰그릇에
쐬주인가 맥주인가
폭탄주와 가르마는
혼합비율 삼십칠십
알싸함에 청량감이
목넘김이 부드럽다
그릇에다 가득채워
한사발씩 하라하네
나는원래 술이약해
입만대고 한모금만
이슬이로 목축이고
여총무님 부침개는
비오는날 금상첨화
밥한그릇 임금님상
진수성찬 따로있나
아니오면 이맛몰라
하산주에 기분만땅
석식만찬 살찌우지
차태워줘 집에가지
오늘산행 기분최고
다음에또 보자구요
갈기산이 기대된다
2011년 7월 10일 산으로 클럽에서 두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