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야기

가을 동네 마실 라이딩

화이트 베어 2022. 11. 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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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숲 , 영일대호수공원 , 형산강자전거라이딩 , 뱃머리마을 , 도시해도숲 , 송도해수욕장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가을 날.

철길숲을 찾아서

가만히 하늘을 처다 본다.

가을 바람 산들산들

빨간 단풍 춤을 춘다.

가을 햇볕 아래

은빛 물결 갈대 가득하고.

가우라꽃 형형색색

이곳저곳 들러봐도

조화롭게 두루갖춘

철길숲 가을은

오후의 가을볕에 걸처 앉고

단풍은

어릴적 네잎 클로버 찾듯이

행복도 행운도 함께 따라서 온다.

단풍은 바람에 위태롭게 버티다 버티다가 낙엽되어 떨어진다.

아파트 앞으로 넘어가는 역광에도 가을은 참 아름다운 계절이다.

가을볕에 나들이 나온 아주머니 두분은

단풍잎에게 가는 세월 몸뚱아리는 왜 이리 고장이 나는 걸까 ~? 하소연하고,

철길숲에서 혼자서 가을 날 셀카놀이 중이다.

단풍나무 숲 속으로 가을길 라이딩도 혼자서 해 보고~~~

나비꽃인 가우라꽃과 빨간단풍나무도 철길숲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아직은 푸른 언덕이다. 그 위에 커피집도 보이고~~ 저 푸른 언덕도 겨울로 가겠지~

단풍나무와 어우러진 핑크뮬리 이길을 달리다 보면 내 마음도 가을빛로 물든다.

형산강 갈대는 보는 건 아름다운데 사진은 그 아름다움을 다 담아내지를 못한다.

앞에 보이는 산도 흘러 가는 강물에 반영도 단풍잎이 춤을 춘다.

형산강변의 갈대 가을 오후의 역광에 반짝인다.

단풍잎 사이로 멀리" 만남"이라는 작품이 보인다.

국화꽃도 여러곳에 있어 산책 나온 사람들을 즐겁게한다.

철길숲에는 철로가 남아 있어서 벚나무 단풍과 어울리는 구간이다.~ㅎㅎ

기차와 소나무 그리고 단풍 나무와 내 자전거 ~ㅎㅎ 가을빛에 잘 어울린다.

철길숲에도 핑크뮬리도 있고. 갈대도 있고, 단풍나무도 많고 산책과 휴식하기에 참 좋은 곳이다.

영일대 호수공원 메타세콰이어 무지개벤치가 오후 햇볕에 이쁜 사진이 나온다.

메타세콰이어 나무 아래 무지개 벤치

가을 햇살이 오후에 단풍에 비추면 호수와 어울려 더 이쁜 호수 공원이 된다.

호숫가 옆 빨간 단풍이 아름다워 나들이 나온 사람들의 인증을 남기는 곳이 되었다.

영일대호수공원 산책로 단풍이 아직 푸른 잎들이 많다.

이 곳은 1 ~ 2주 후면 단풍이 절정 이겠다.

뱃머리 마을 국화

국화꽃은 만개했는데 나들이객들은 예전많큼 많지는 않다.

해도 도시숲은 단풍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날씨 : 맑고 구름 조금 , 바람 1 ~ 3 m, 지역온도 5도 ~ 16도
2022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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