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룡포 호미곶 자전거길
화이트 베어
2022. 1. 3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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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먼저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로 가 본다.
골목길로 들어 서자 마자. 인파에 밀린다.
동백꽃필무렵 촬영지 이후로는 항상 인산안해다.
구룡포 골목 투어가 오늘의 목적 이였는데
관광객들이 많아 포기하고 되돌아 나온다.
해수욕장 주차장에도 구정 연휴라 그런가.
캠핑카에 바닷가 차박 하려는 차들이 많다,
자전거로 달리는 겨울 바다는 찬바람 보다는
어촌마을 갈매기가 반겨주고,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밀려와 반갑다고 인사하고,
저 멀리 지평선에서는 구름같은 파도 밀려와 내 귓가 속삭이고,
구름과 하늘 갈매기와 파도, 그리고 앞 서 가는 아내의 자전거는
셔터를 자꾸 누루게 만든다.
호미곶 광장도 관광인파로 북적인다.
광장 한켠에 자리 잡아 붕어빵을 사 먹고,
다시 달린다.
자전거로 달리면 솜사탕 같은
저 구름이 손에 잡힐 것 갔아
또 달린다.
소싯적 설날을 기억하며 나 혼자 웃으며~~~
구룡포,
호미곶,
날씨 : 구름후 맑음 , 바람 2 ~ 3 m, 지역온도 -4도 ~ 6도
2022년 1원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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