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 보문단지

화이트 베어 2021. 3. 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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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꽃을 기다린다.

벚꽃 보러

보문단지로 간다.

햇살은 구름사이로

숨바꼭질을 반복하고

바람이 불어

보문호에 오리배는

밧줄로 꽁꽁이고,

내가 좋아하는

벚꽃 반영도 없다.

영원하지도 않고

꽃 생명이 너무 짧아

지나고 나서 보고플까 봐

너도 나도  모여드니

가는 곳마다 줄을 선다.

저 유명한 커피집도

계란 많은 그집 김밥 한줄도

기렸다가 먹는다.

코로나19 때문에

벚꽃 축제는 취소 됐지만

축제때 만큼 사람들이 많다. 

자전거도 한대 빌렸다.

요즘 대세 전기 자전거

보문단지 한바퀴

돌아 보는데는 자전거가 딱이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보문단지로 들어 가는 차량

줄이 너무 길다.

저 차들은  오늘 안으로

벚꽃 구경이나 하고 갈까 ? 

 

 

 

 

 

 

 

 

 

 

 

 

 

 

 

 

 

 

 

 

 

 

 

 

 

 

 

 

 

 

 

 

경주 보문단지 2021년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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