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 황금 정원 나들이
화이트 베어
2019. 9. 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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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가을이다.
어제는 흐리고 비가 내렸는데
아침에 일어나 베란다로 나가
창문 열고 하늘 한번 처다 본다.
흰구름 사이로 파랗게 하늘이 보인다.
오늘 날씨 좋겠다.
오랜만에 카메라 들고 나가본다.
경주로 간다. 첨성대 주변 ,
" 꽃별 품은 황금 정원 나들이" 축제장의 주제다.
신라의 찬란했던 역사를 상징하는
금관에서 부와 행복의 이미지인 황금과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난 후
가을꽃과 함께하는 나들이로
이곳을 찾아 오는 관광객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담은 행사라고 한다.
첨성대 주변을 한바퀴 돌아 본다.
붉은 머리 파마한 애인같던 상사화 시들고
핑크뮬리 아직은 팔팔하다.
가을이 좀 더 깊어지고
핑크뮬리 너도 내 애인 같아지면
시들지 말고 가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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