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키덜트 뮤지엄
설연휴 마지막 날
겨울날씨가 봄날같다.
그래도 계절적으로 겨울에는
실내 여행이 좋겠지.
경주 키덜트 뮤지엄으로 간다.
키덜트 뮤지엄은 보문단지 입구
콜로세움내에 자리하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무한의 상상력과 호기심
어른들에게는 소싯적 기억과
추억이 될만한 물건들.
마징가. 아톰. 미키마우스. 추억의 책받침.
실내 전시장이고 구정연휴라서 사람들이 많아
하나하나 다 담지는 못했지만 정말 많다.
잠시나마 소싯적 추억의 기억이 생각나는 곳
가족 여행 나온 사람들이 많았던 곳
생각보다 어른들이 많았고
아이들처럼 저거저거 하며 ~~ 즐거워한다.
`키덜트(kidult)`는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가진 어른을 이르는 말로, `
어린이 키드(kid)`와 `어른 어덜트(adult)`가 합쳐진 말이다.
키덜트가 명사로 최초 등장하는 시기는 1988년이다.
그 당시는 지금과는 조금 다른 `성인처럼 행동하는 어린이`라는 의미로 쓰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키덜트에는 `성인처럼 꾸미는 10대`를 뜻하는 말과
`어른이 된 후에도 어린 시절에 누렸던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는 성인`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현대인들의 삶이 날로 각박해지면서 어렸을 적 감성이나 생활을 동경하게 되고,
정서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추구하는 삶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예컨대 유년시절 즐기던 만화, 게임, 장난감, 복장 등에 향수를 느껴 이를 다시 찾는 20~30대를 이른다
[김재범칼럼] 키덜트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