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무학산 진달래 산행
계절은 자기 차례를 잘도 지킨다.
꽃 만큼 계절을 잘 아는것도 없다.
이제 시작하는 초록의 싱그러움과
빨강, 노랑, 분홍,
색색으로 피어나는 꽃들을 보니
봄이다.
벚꽃은 길손을 반긴후라서
나풀나풀 꽃비를 내린다.
나무에 꽃이 몇 안남았다.
산행 초입에는
벌써 라일락 꽃도 피여있다.
라일락은 예전에는 5월에 피였는데
꽃들이 세상 구경을 빨리 보고 싶은가 보다.
다닥다닥 붙어 있던 진달래는
낙화가 많이 되여 있고
나무에 있는 진달래꽃은
지난 밤에 추워서 얼었나 보다.
꽃이 피다가 오무러 들었다.
정상에는 인상샷 하느라 분주하다.
사진 때문에 가던 걸음이 느려진다.
십자바위 봉에서 학봉으로 간다.
무학산 학봉은 고운대라고도 한다
학봉에 올라서면
마산시내와 마산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사방이 한폭의 그림이다
변하지 않을것 같은 저 풍경도
내일이면 또 어떤 모습으로 바뀔런지......
☞ 산행요일 : 2018년 4월 8 일 (일요일)
☞ 산행지역 : 경남 마산 무학산
☞ 누구하고 : 산으로클럽 제94차 정기산행
☞ 지역날씨 : 온도 1τ ~ 13τ ( 경남 마산 날씨)
아참은 쌀쌀하고 날씨는 맑은데 미세먼지가 조금 있다.
☞ 산행코스 : 마산 여중 ~ 봉화약수터 ~ 만남의 광장 ~ 서마지기 ~ 무학산 ~ 개나리동산 ~ 중봉 ~ 학봉
~ 서원곡 주차장
마산 무학산
높이 : 760m
위치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무학산은 마산 시가지 서북쪽에서 마산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크고 작은 능선과 여러 갈래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학산은 특히 동쪽으로 뻗어난 서원곡 계곡이 무성한 수목들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가 되고 있다.
무학산의 옛이름은 풍장산이었는데 신라말 최치원이 이곳에 머물면서 산세를 보니 학이 날으는 형세같다 하여 무학산이라 불리우게 되었다 한다.
산세는 전체적으로 경사가 급한 편이나 그렇게 험하지는 않고 산줄기 곳곳에 바위가 노출되어 아기자기한 능선을 이루고 있다. 정상 동북쪽 지척의 널다란 대지는 서마지기라 하는 곳으로 무학산 산행시 중식과 휴식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무학산은 산 전체에 걸쳐 넓게 펴진 진달래밭으로 유명하다. 다른 산에 비해 키가 큰 나무가 적어서 일부 산록은 분홍 물감을 쏟아부은 듯 장관을 이룬다. 진달래밭은 학의 머리에 해당하는 학봉과 능선 일대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곳의 진달래는 대개 4월 중순 산기슭을 물들이기 시작, 하순이면 절정을 이룬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시민의 휴식처로서 경관이 좋은 아기자기한 능선과 다도해를 바라다보는 조망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정상 북서쪽에있는 시루봉 일대의 바위는 좋은 암벽등반 훈련장임. 예전부터 양조업이 성할 정도로 수질이 좋음 서원골 입구에 최치원의 제자들이 세운 관해정(觀海亭)이 있고 부근 원각사, 백운사 등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