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야기

모래조각, 썰매장 갖춘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개장 [ 2017년 6월 17일 ]

화이트 베어 2017. 6. 18. 17:48
728x90
반응형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것은

더워지는 날씨보다는

여름 바다의 문을 여는

해수욕장 개장일것이다.

영일대 해수욕장이 개장을 했다.

"모래! 사랑을 그리다"라는

주재로 모래작품도 보인다.

지금이야 해수욕장이지 ~ !

소싯적에는

여름방학이 되면

외갓집에 가는것이 유일한

1박 이상을 할수있는 여행이였다.

버스를 타고 비포장 도로를 얼마를 달려

도착하는 곳, 외할머니댁,

바로 원두막으로 간다.

외할머니는 항상 원두막에 계셨다.

참외 수박을 배터지게 먹고,

배가 부르면 강물속으로 풍덩 빠진다.

그리고는 다음날이면 변소가느라 바빴다.

밤이면 마당 한켠에서 쑥을 피워

모기를 쫒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올 여름엔 어디 원두막 한번 가 보고 싶다.

지금도 원두막 옆,

미류나무에서 매미우는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요즘의 해수욕장 대신,

나에게는 

외할머니댁, 원두막, 참외, 멱감고,미류나무 매미,또~오~~ ....

그래도 추억이 있어 아름다운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