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협곡열차 여행(V-Train) ㅡ 분천역에서 철암역까지
비가 내린다.
그것도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호우 주의보란다.
분천역에서 백두대간 협곡열차 타고 여행하는 날인데
주말에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어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항상 매진이다.
나도 한달여 전에 코레일에서 분천역에서 철암역까지 관광열차 왕복 티켓을 구매했다.
분천역 산타마을 지금은 관광명소다.
사진 촬영하기 좋게 조형물들도 있고 벽화도 있다.
드디어 V트레인 관광열차 탑승 오늘은 대부분 가족 여행이다.
차창밖 풍경에 대해 안내 멘트도 해주고
터널을 지날때에는 낭만 추억 열차처럼 깜깜한 열차내에서 디스코 타임도 있다.
분천역에서 기차 타고 어느새 양원역이다.
기차내에는 화장실이 없어 화장실 갈 사람
또 잠시 내려서 기념 촬영도 하고,
역 주변의 장터에서
먹걸리 한잔에 천원, 돼지껍데기 한팩도 천원 하는거 맛보는 것도 여행의 솔솔한 재미다.
우리는 수수찰떡에 수수부꾸미 군것질 꺼리를 사서 다시 열차에 오른다.
관광열차는 철암역을 향하여 달리다가
다음은 승부역에서 또 잠시 정차한다.
관광객들이 또 쏱아져 나와 북적인다.
" 하늘도 세평,
꽃밭도 세평,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 ....... 승부역
양원역, 승부역은 정차 시간이 짧아 쫒기듯 다시 탑승하는 아쉬움이있다.
협곡을 따라 펼처지는 풍경을 보며 철암역에 도착한다.
분천역(汾川驛)은
강릉역, 동해역, 부전역, 동대구역 등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1일 8회,
중부내륙순환열차가 1일 4회,
백두대간협곡열차가 1일 6회 운행한다.
여우천에서 내려오는 냇물이 갈라져 낙동강으로 흐른다 하여 부내, 분천이라고 한데서 비롯되었다.
O트레인은 중부내륙 순환열차 (서울역 ~ 철암역)이고
V트레인은 백두대간 협곡열차 (분천역 ~ 철암역)이라고 한다.
분천역앞 식당에서 산채비빔밥과 메밀전병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기차타러 간다.
양원역(兩元驛)은
새마을호 특실 등급의 백두대간협곡열차가 하루 왕복 3회 정차하고 있다.
중부내륙순환열차는 2014년 9월까지는 무정차 통과했으나 현재는 정차하고 있다.
승부역(承富驛)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승부리에 있는 영동선의 역이다.
역 인근에 작은 마을이 있을 뿐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어 역 이용객은 사실상 전무했는데,
1999년 환상선 눈꽃순환열차가 운행되기 시작하면서
자동차로는 접근할 수 없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오지역이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어 신호장에서 보통역으로 다시 승격되었다.
2012년 6월 27일 시각표 개정으로 부산-강릉 주말 무궁화호를 제외한 모든 열차가 정차하며,
또한 2013년 4월 12일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과 백두대간협곡열차 V-Train도 개통해 이 역에 정차하고 있다.
철암역(鐵岩驛)은
한국철도공사 강원지사의 관리역이다.
과거 태백 지역의 무연탄을 대한민국 각지로 발송하는 역할을 하던 매우 큰 역이었으나,
석탄산업 합리화에 따라 대다수의 탄광이 문을 닫은 탓에 옛날에 비해서 위상이 떨어져 있다.
모든 영동선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며, 과거에는 태백선을 거쳐 청량리역으로 가는 열차의 시종착역이였으며,
현재는 백두대간협곡열차의 시종착역이기도 한다.
중부내륙순환열차가 운행되기 이전에는 태백선과 직결되는 일반 여객열차가 운행하지 않아
서울특별시나 중앙선, 태백선 연선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선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인접한
동백산역이나 태백역으로 가서 열차를 이용해야 했다. 역무실에서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날인할 수 있다.
가족 여행의 추억이 되라고 폰 촬영도 몆장 올려본다.[ 이하 폰 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