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따라

고즈넉한 경주 양동마을

화이트 베어 2016. 1. 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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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벅 터벅 3시간을 걸었는데

해 빠진다.

아직 다 둘러 보질않았는데.....

편안한 발걸음을 한

"양동마을"

꽃이 피면 다시 오기로 하고

아쉬운 발걸음으로 빠져 나온다.

고향집처럼 평화로워 보이는 초가집,

할머니가 계시던 저 한옥은

내가 나중에 살고 싶은 집이고,

고요한 골목길 모퉁이를 돌면

내 어릴적 숨바꼭질 하던 생각이 난다.

고택 앞 우물,

예전에는 다 저 우물을 길어다 먹었다던데,

고즈넉 하고 정겨운 저 집은

내 소싯적 추억이랑 닮았다.

겨울에 왔으니

봄 . 여름 . 가을에 한번씩 더 다녀 가야겠다.

 

 

 

 

 

 

 

 

 

 

 

 

 

 

 

 

 

 

 

 

 

 

 

 

 

 

 

 

 

 

경상북도 경주시 외곽에 있는 유서 깊은 양반 마을이다.

조선시대 양반마을의 전형으로 1984년 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고,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한국 최대 규모의 대표적 조선시대 동성취락으로,

수많은 조선시대의 상류주택을 포함한 양반가옥과 초가 160호가 집중되어 있다.
마을은 약 520년 전 형성되었다 하는데 현재 월성손씨 40여 가구, 여강이씨 70여 가구가 마을을 계승하고 있다.
마을의 가옥은 ㅁ자형이 기본형이며, 정자는 ㄱ자형, 서당은 一자형을 보인다. 마을에는 아직도 유교사상이 짙게 남아 있어 매년 4, 10월에 선조를 제향하는 의식을 마을 공동으로 거행한다.

[양동마을 원본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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