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 용담정에서
화이트 베어
2015. 10. 2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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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길을따라 올라 가면
산골짜기에 용담정이 나온다.
은행나무는 아직 노랗게 물들지는 않고
가을의 정취를 한창 준비중이다.
주차장과 첫 관문인 포덕문을 지나고
성화문을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면
또 다른 가을빛 풍경이 펼쳐지고
용담교가 나오고 용담교 건너편 용담정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옆
돌계단을 오르면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용담정 사각정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아직은 단풍이 곱게 물들지 않아서
용담정에 가을빛 깊어지면
고운 단풍 보러 다시 한번 더 찾아야겠다.
용담정은 천도교 성지로 동학인 천도교를 창시한 최제우(1814~1864) 선생
이 인내천 사상을 깨친 곳으로 유명하다. 용담정은 경주 구미산 자락에 있으며
龜尾山(구미산 594m)은 낙동정맥 남사봉에서 갈라져 온 지맥줄기로
경주 국립공원에 속해있다.
龜尾山은 거북 龜와 꼬리 尾를 합해서 '오랜 뒤끝'이라 하여 '새로운 것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는 뜻으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장소라고 한다.
1860년 동서양의 충돌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던 해에 서학에 맞서고자 동
학이라는 이름으로 일어난 천도교는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인내천 사
상으로 백성을 보호한다는 기치를 내세우며 활동을 시작했다. 속해있다.
올해 7회를 맞이한 '경주동학문화제'가
오는2015년 10월 31일 동학의 발상지 경주의 수운 최제우 선생 생가(生家)와 용담정에서 열린다.
아트코리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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