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굴산 . 한우산 . 산성산 가을길 걷기 ~
☞ 산행요일 : 2014년 11월 9일 (일요일)
☞ 산행지역 : 경남 의령 (자굴산)
☞ 누구하고 : 산으로클럽 제54차 정기산행 39명
☞ 지역날씨 : 맑은 하늘에 가을 날씨
온도 12τ ∼ 18τ(경남 의령 날씨)
☞ 산행코스 : 새가례(1코스) ~ 중봉 ~자굴산 한우산 ~ 산성산 ~ 벽계리
09;30 ~ 15;10 (05 :40)
산으로 클럽 회장님 말씀
경남 의령의 진산 자굴산
미초 회장님 고향이기도 하다.
자굴산 . 한우산 . 산성산으로 이여지는 길은
부드러운 길이면서 이 가을 마지막 억새가 있고
진달래 . 철쭉나무가 있는걸 보면
봄이면 더 멋진 산행 길이 되겠다.
버스에서 하차
자굴산 이정표따라 걷기가 시작되고 ~
자굴산 입구라는 표지석에서 단체 기념 촬영 하고 출발 한다.
산행 초입부터 바람 한점 없고 여름 날씨처럼 땀이 흐른다.
송림에서 앞서가는 일행을 세우고 한컷한다.
새식구 .달봉님이 뒤 따라 올라 온다.
가을 하늘에 오늘 산행 하기 좋은 날이다.
싐터에서도 한컷 하고~
자굴산을 향하여 걷다가 뒤 돌아 본 모습
자굴산
시야가 확 트인 넓은 곳에 "자굴산" 정상석이 있다.
자굴산(897m)
의령군의 진산으로 북서쪽 비탈은 경사가 급해 합천군 쪽에서 보면 마치 병풍을 두른 것처럼 보이지만 의령군 쪽에서 보면 산세가 완만하다. 좌굴산이라고도 부른다. 산 중턱에는 옛날에 신선이 놀다 갔다는 강선암과 갑을사지, 보리사지, 양천사지 등 사찰터가 남아 있다. 동쪽 산 기슭에는 약3m깊이의 동굴과 금지샘이라는 천연동굴샘이 있다. 금지샘에는 병자호란때 청나라 군사가 이곳에 침입하여 말에게 물을 먹이려하자 물이 갑자기 말라버렸다는 전설이 전한다. 또 조선시대 남명 조식이 그 경관에 홀려서 세월 가는줄 모르고 노닐었다는 명경대도 있다. 지명은 '성 문위에 높게 설치된 망루 모양으로 우뚝 선 산' 이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한글로는 자굴산이라 쓰면서 한자는 도굴산으로 표시한다. 원래 도굴산으로 불렸으나 첫 글자를 '사'로도 읽으며, 사굴산에서 자굴산으로 불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자굴산은 산자수명 아름다운 산이라고 설명이 되여있다.
전망대에서 화이팅하고
자굴산에서 내려서면서 우측에는 갑을리 마을이 평화롭게 보인다.
나무테크따라 내려가다가 뒤 돌아 보고 한번 또 웃고
저 멀리 한우산 정상이 보이고 그 앞에 올 가을 마지막 남은 단풍도 멋지다.
쇠목재 주차장에서 한우산으로 가는 임도 우리는 오른쪽 능선따라 걷는다.
쇠목재에서 한우산으로 오르는 길은 임도길 방향이 아니라 우측 돌탑 방향 등로를 따라 올라야 한다.
한우산으로 가는 길에 바위에 올라 조망도 하고
서석서걱 바람에 낙엽 구르는 소리에 가을 날씨에 한우산으로 가는 가을길 걷기 좋은 길이다.
한우산 마지막 오르는 계단이 앞에 보인다.
한우산으로 걷다가 뒤돌아 본 갑을정 모습
한우산으로 가는 길은 초원 지대로 사방이 조망 되고 평온한 길이다.
한우산 정상에서도 사방을 둘러 본다 . 시원한 조망과 함께~~
한우산 (836m)
산이 깊고 숲이 울창하여 여름에 내리는 비도 겨울비처럼 차다하여 찰비(찬 비)산으로 불리다가 한자로 쓰면서 한우산으로 바뀌었다. 산세가 웅장하고 깊어 기암 괴석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고 억새와 진달래, 철쭉 군락이 철마다 아름다움을 달리하고 있다. 산 아래로는 사철 물이 흐르는 찰비 계곡에 각시소와 농소, 아소등의 아름다운 폭포가 있다. 1998년 도쿄 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마지막 장면을 이 산을 오르는 길에서 촬영하여 더 알려지게 되었다.
다와님 ㅎㅎㅎ~
전망대에서 함께 걷던 일행들 끼리~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촛대바위와 내초마을의 전경 ~~행복님 한컷
한우산에서 3km를 지나오니 산정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산성산(741m)
축조시기를 정확히 알수 없는 벽계산성에서 유래 한다. 합천군 쌍백면에서 의령군 궁유면 벽계 마을에 걸쳐 있다. 정상부는 비교적 폭이 넓은 대지이며, 평탄하여 성터로서의 입지는 탁월한 편이다. 현재 성의 흔적은 토성과 석성의 형태로 남아 있으며, 토성은 내성이고 석성은 외성으로 추정된다. 토성은 남북과 동서로 구분되어 있고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며, 성벽위는 현재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다. 석성은 허물어진 상태로 2~3단 정도 일부가 남아 있다. 유물로는 기와와 토기 수점이 채집되었으며 임진왜란때는 봉수대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늦 가을 아직도 떨어지지 않고 있는 억세꽃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벽계 마을이 보이고 저 마을에 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하산길에 내려다 본 벽계저수지
산성산에서 내려와
벽계리 하산길 이정표 따라 가야 하는데
직진을 하여 잠시 우왕좌왕
알바 입질을 한다.
그래도
비교적 이른 시간인 오후 3시 10분경
벽계 펜션에 도착 오늘 산행을 마친다.
아침 씨라기국에 이쁜 떡
하산주에 의령 막걸리에 두부에다 맛김치
원배 대장이 밤새 만들었다는 떡갈비에 붉은 홍시
육계장까지 진수성찬에 맛나게 먹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